• 美-北 무슨 협정? 한국에 진짜 위기가 닥쳐왔다

    힐러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 폐기를 약속하면 미-북 수교와 미-북 평화협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일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한-미 동맹이 흐믈흐믈 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미-북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이 더 이상 주둔할 수 있을지

    2009-11-22 류근일
  • 親韓프로파간다 총본부를

    정치의 세계에서는 프로파간다(선전 선동)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이야기 할 수 없다. 김대중 노무현 10년 뿐 아니라 그 이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좌파의 프로파간다는 막강한 자금력과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동원해 장기간에 걸쳐 우리 청소년들의 의식에 그들의 세계관과 역

    2009-11-21 류근일
  • 오시라, 젊은 판사들이어

    법조계 내부의 진보성향 판사들의 파격적(본인들은 정상적이라고 말할 것이다) 판결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나는 굳이 그들이 내린 판결의 구체적인 디테일에까지는 들어가지 않으려 한다. 다만 법조인인 그들에 대해 나의 본업인 정치 사상적인 강의를 하나 해 주고 싶다.강의의

    2009-11-19 류근일
  • 오바마 訪韓에 부쳐

    류근일 한양대 대우교수 ⓒ 뉴데일리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 일부 단체들이 그것을 반대해 ‘촛불’을 들기로 한 모양이다. 한국의 일부가 반미(反美)를 하는 이유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을 것 같다. 친북(親北)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하고, 딱히 친북은 아니

    2009-11-18 류근일
  • 초겨울 밤의 대화

    골백번 이야기 해주고 여러 군데 무던히 섰다고도 생각했는데 아직도 “과거에 그렇게 좌파에서 싸우던 류근일이 왜 우파가 됐느냐?”는 질문을 듣는다 오늘 저녁 밥을 함께 먹은 자리에서도.콤뮤니케이션이란 참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들

    2009-11-12 류근일
  • 대한민국 해군 만세

    우리 해군이 새로운 교전규칙에 따라 신속히 대응한 결과 NLL을 침범하고 우리 측에 조준사격을 기도한 적(敵)을 단 2분만에 제압했다. 역시 김대중 노무현 세상과는 다르구나 하는 실감이 난다. 이러한 군(軍) 대응은 기실 당연 이상의 당연인데도 그것을 새삼스럽게 잘한

    2009-11-10 류근일
  • 친일사전 만든 이유

    “개새끼처럼 말새끼처럼 만주벌판을 달리며 독립군 토벌한 박정희...” 이게 소위 “친일 인명사진‘을 만든 출판기념회 현장의 구호였다. 아항...., 알겠구먼. 친일 인명사진 만든 작자들의 목표는 바로 그거였군. 대한민국 건국 노선, 대한민국 산업화 노선, 대한민국 정통

    2009-11-10 류근일
  • 친朴 친李만 있나?

    세종시 원안 수정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불문곡직 ‘친이(親李)’로 낙인찍힌다. 딱히 친이(親李)가 아닌 사람들도.  박근혜 씨의 세종시 발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모두 불문곡직 ‘반박(反朴)’으로 분류된다. 세종시 이외의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굳이 ‘반박(反朴

    2009-11-08 류근일
  • 좌파에 놀아나는 친李-친朴

    세종시 문제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행복의 극대화’와 ‘국가 전체의 이익’을 어떻게 조회시키느냐의 문제다. 그러나 일부 좌파는 그것을 친이(親李)-친박(親朴)의 권력 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왜? 그들이 말하는 보수반동 세력의 내부모순을 격화시킴으로써 보수로 하여금 보수

    2009-11-07 류근일
  • 정운찬 파이팅!

    나는 정운찬 총리와 아주 약간의 접촉이 있었다. 이 접촉 정도를 ‘인연’이라고까지 격상시켜 말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1980년대 후반 어느 날,  민주화와 권위주의가 막바지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던 숨 가빴던 그 무렵.   신문사에 앉아 있는데 따르릉 전화 벨

    2009-11-06 류근일
  • 죽음이 문을 두드릴때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모진 마음을 먹고 불행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한 데에는 오직 그만이 아는 아픔과 절망이 있었을 것이다. 그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온갖 공사(公私)의 얽힘에 대해서는 그래서, 나를 포함하는 외부인이 섣불리 용훼할 일이 아닐 것이다.  나는 다만 초

    2009-11-05 류근일
  • 야당으로 가시지요

    한나라당을 쪼개든지, 국민투표를 하든지, 양단간에 결판을 지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씨는 더 이상 같은 당에 있을 수 없게 되었고, 있어서도 안 되게끔 박근혜 씨가 만들었다. 박근혜 씨는 그렇게 독하게 반항할 작정이었다면 차라리 한나라당을 탈당해 민주당 민노

    2009-11-04 류근일
  • "엘리트가 망해가는 세상…대중 '暴民시대' 왔나"

    정치인이 더 우수한가, 대중이 더 우수한가?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때는 지도자적 정치인이 월등히 더 우수했다. 그러나 1987년의 민주화 이후로는 대통령이란 사람들은 대중에 영합하는 아첨꾼 수준으로 전락했다. 대중의 눈치를 보고, 대중의 인기를 의식하고, 대중이 아우성

    2009-11-03 류근일
  • 철학빈곤 한반도

    남북을 막론한 한반도 전체의 정신상황을 진단해 보자. 아시아 대륙을 등에 업고 해양세력을 앞에 두고 있는 한반도와 한반도인(人)들은 지금 어떤 정신적 증후군을 보이고 있는가? 북한은 한 포학한 산채(山砦) 두령이자 교활한 유사종교 교주의 땅, 그리고 그런 그에게 사로잡

    2009-11-02 류근일
  • 핼로윈 축제

    핼로윈 축제 때문에 영어 유치원 학부모들의 등골이 휜다고 한다. 엄마들은 다투어 핼로윈 축제 의상을 사려고 난리라고 한다. 추석 명절은 저리 가라는 말도 있고 한다. 한 마디로, 웃기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런 유행적인 추세에 끼이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끔 돼가는 우리

    2009-11-01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