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9와 이승만이 대한민국 헌법 살렸다

    일전에 어떤 단체가 금년은 4.19. 5.l8. 노무현 1주기...등이 연이어 큰 주기(週期)를 맞이한다면서 그것을 계기로 이명박 정권을 “박살내자”는 문건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4.19 혁명에 대한 성격규정이다.

    2010-01-08 류근일
  • 전국민의 퀴즈 게임

    지금까지의 숱한 남북대화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가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북한의 문제점-. 북한은 남북대화를 ‘남조선 혁명’의 전술적 수단으로 취급한다. 이것이 모든 문제의 뿌리다. 혁명적 수단으로서의 ‘회담’이란 어떤 것인가? 총칼 아닌 회담을 통해 혁명의 목표를

    2010-01-07 류근일
  • 대한민국을 모르는 대한민국 아이들

    허허허, 하하하...정말 많이 웃었다. 녀석들의 말하는 폼과 표정들을 보고. ‘쿨tv’. 동영상 <대한민국을 모르는 대한민국 아이들>.기자가 초등학교들을 돌면서 8~11~13살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대한민국 건국 기념일은 언제?” 눈알 굴리며, 그런 질문 처음 듣는

    2010-01-05 류근일
  • '조공-구걸-복종' 뺀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간의 상설연락기구 설치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대북 대화의지를 천명했다. 김대중-노무현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정당한 방식’의 대화까지 나쁘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접근방식’에 반대한 것이다. 이 점은 남북 대화가 박정희 대통령의 ‘

    2010-01-04 류근일
  • 자기노선 없는 한국 좌파

    “한반도에서 나타난 위대한 전환의 주도권은 북한이 쥐고 있다. 북한은 강성대국의 대문을 두드리며 승승장구해  강성대국으로 날아가는 그 속도와 힘으로 한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게 어느 나라 사람들이 한 말 같은가? 이건 다름아닌 대한민국 서울에 본

    2010-01-04 류근일
  • 북한 공동사설 읽는 법

    북한의 이른바 ‘공동사설’을 대남화해의 적극적인 신호라고 보는 관점이 있는 모양이다. “전민족적 범위에서 자주통일 기운과 화해와 협력, 단합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켜야 한다”는 것을 두고 말하는가? 하지만 이 경우의

    2010-01-02 류근일
  • 김정일, 너의 시대는 끝났다

    북한의 지식인 聰明 씨. 2010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거기서는 신정을 쇠시나요 구정을 쇠시나요? 어쨌든 안온한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우리 집과 친척들이 한 데 만나 식사라도 한 끼 즐겁게 나누는 흐뭇한 인

    2010-01-01 류근일
  • 무식한 우상의 껍질 벗기다

    12월 28일 시내 모처에서 원로급 인사들이 오찬회동을 했다. 그 중 한 분이 화제를 던졌다. “<억지와 위선, 좌파 인물 15인의 사상과 활동>이라는 책을 요즘 봤습니다. 우리 사회의 내노라 하는 좌파 인물 15인의 실명을 들어가며 그렇게 정공법으로 공격한 사례가 있

    2009-12-29 류근일
  •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이제 연말입니다. 1년에 한 번 쯤은 인생 자체를 생각하고 싶습니다. 오늘 또 한 번 생각하고 싶은 것은 집착과 욕망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항상 그것 때문에 아등바등 하며 삽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승 '삼사라(sansara)'의 삶이겠지요. 그러나 그렇게만 살다

    2009-12-26 류근일
  • '양극화'라는데…

    과거 정부위원회라는 데에 몇 차례 관여해 본 경험이 있다. 그때마다 느꼈던 것은 내가 왜 이런 위원회에 걸려들었나 하는 자괴감이었다. 결국은 공무원들의 들러리를 선 것밖엔 안 되었다. 그렇다고 불명예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쨌든 웃기는 게 정부위원회라는 느낌은

    2009-12-24 류근일
  • 밤이 깊으니 새벽이 멀지 않으리

    북한의 지식인 聰明 씨, 다시 성탄절이 오는군요. 그곳에서는 기독교의 성탄절이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나는 모릅니다. 아마 무관심하거나,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 나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의 수준에서 聰明 씨에게 성탄

    2009-12-22 류근일
  • 스핑크스 박근혜

    뭐니 뭐니 해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2012년이다. 너무 멀리 있는 것을 너무 일찍 거론하는 것인가? 그렇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그 시점은 반드시 온다. 2012년은 좌파에게는 와신상담(臥薪嘗膽) 끝에 노리는 권토중래(捲土重來)의 벼르고 벼르던 결정적 기

    2009-12-22 류근일
  • 선진국? "웃기지 마요"

    우리는 선진국 진입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것 같다. 매사 수치상으로만 높이 올라가면 그게 곧 선진국인가? 예를 들어 우리 식품과 식자재의 질적(質的) 수준, 식당 수준, 식품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볼 때 이런 나라는 절대로 선진국임을 자처할 자격이 없다.  오늘자

    2009-12-21 류근일
  • 反통일세력=김정일+지식인

    통일이라는 말이 불타오르고 있다. 아마도 통일이 임박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통일이라는 말은 당초엔 북한의 통일전선이 독판치며 왕왕 불어댔었다. 그러나 아제는 북한이 그럴 수 없게 되었다. 통일=김정일 수령 절대주의의 무덤을 의미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2009-12-18 류근일
  • 反통일 5賊

    김정일의 건강상태가 아주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최근 두 군데서 들었다. 하나는 <열린 북한방송>, 또 하나는 수 십년 동안 대북 정보를 다루다가 이제는 거기서 은퇴한, 그러면서도 여전한 탁월한 대북통(通)인 가까운 친지. 후자의 뉴스원(源)은 이렇게 끌탕했다. “김정일

    2009-12-18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