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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欄)이나 양(量), 능(陵) 그리고 율(率)과 열(列) 등의 한자가 어떤 글자와 결합할 때 두 가지 형태로 표기하게되어 자주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이는 간단한 원칙만 숙지하면 글을 쓸 때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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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작업량, 노동량, 강우량 / 구름양, 일양, 알칼리양
(예) 독자란, 공란, 부음란 / 가십난, 어린이난, 칼럼난
(예) 태릉, 동구릉, 서오릉 / 아기능
또 율(率)이나 열(列)의 경우에는 동일하게 'ㄴ'받침이나 모음 뒤에서는 '율'이나 '열'로 적고, 그 외 받침이 있는 글자 다음에서는 '률'이나 '렬'로 적으면 되는 것입니다.
(예) 합격률, 슈팅률, 성공률, 승률 / 비율, 백분율, 실패율, 선율
국어의 두음 법칙은 어두에만 적용되고 제2음절 이하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률'이나 '렬'은 이런 두음 법칙에서 예외랍니다.(한글맞춤법 제11항)
(예) 결렬, 졸렬, 행렬, 맹렬 / 치열, 분열, 우열, 진열
(예) 법률, 능률, 출석률 / 운율, 비율, 전율
이는 모음이나 'ㄴ'받침 다음에서 '열', '율'로 발음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