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미사일 문제 "韓, 주인의식 갖고 능동적 대처"

강경화 "북한 비핵화 위해 제재·대화 모두 동원"

"현 상황 엄중·시급 갈 길 멀어…신중하고 전략적으로 다 함께 가야"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6.19 13: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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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북한을 다루는데 제재와 대화를 동시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나라가 처한 국제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고, 갈수록 고도화되며 시급해지는 북핵·미사일 문제를 우리가 주인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 과정에서 우리 외교 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또 “중국과는 당면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고, 일본과는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협력 동반자 관계를 도모해 나가야 한하며, 러시아와도 협력을 확대해 양국 관계를 실질적으로 보다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무엇보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외교는 국민의 의지가 담긴 외교,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라면서 “그동안 외교부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의 외교정책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기 위해 취해 온 노력이 충분했는지 겸허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이 엄중하고 시급하며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엄중하고 시급할수록,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갈 길이 먼만큼 다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일부·국방부 장관이 공석인 상태에서 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 과정은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장관이 없으면 조직은 차관 대리 체제로 움직인다”면서 “관계 부처에서 빈틈없이 준비할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 내 ‘사드(THAAD)’ 배치를 둘러싼 논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슈가 있을 수 있지만, 상대국 정상이 한 발언에 대해 내가 논평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다만 그동안 한·미 정상 간의 통화가 있었고 특사 방문, 차관 방문 등 교류가 많았다”면서 “양측 모두 한·미 동맹의 기조를 튼튼히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공감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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