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覇道를 버리라

    노벨 평화상-劉曉波 vs. 胡錦濤  오랜 세월 수감중인  중국 인권운동가 유효파(劉曉波)가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노벨 평화상이 때로는 엉터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주었다. 중국 공산당의 오만에 대한 적절한 도덕적 일격이었다. 일부는 중국 공산당이 독재를 했기

    2010-10-09 류근일
  • 그가 한국 작가였다면

    노벨 문학상 수상자 Vargas Llosa  2010년도 노벨 문학상은 페루의 바르가스 요사에게 돌아갔다. 후지모리에 대항해서 1990년 페루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대통령 선거에 뛰어드는 문학인-그나 이것 하나로 바르가스 요사가 ‘태생(胎生) 반체제라고 불리는 것은

    2010-10-08 류근일
  • 북한이 기다리는 풍선

    진짜 세상 알리는 대북 풍선  통일이라는 말은 대단히 위험한 말이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초에는 ‘평화통일’이라는 말 자체가 불온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웃기는 것은 요즘엔 종북(從北) 좌파와 중국 등이 통일을 기피하고 현상유지를 바란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물론

    2010-10-06 류근일
  • 손학규와 좌향좌

    ‘손학규 민주당’이 뜻하는 것    손학규 한나라당 출신 인사가 민주당 대표로 선출되었다. 민주당만 했던 인물들 중에는 아마 당수 감이 별로 없었던 모양이다. 아니면, 김대중-노무현 세력과 386-486 좌파가 2012년을 의식해 비호남 진보파라 할 손학규 씨를 그들…

    2010-10-04 류근일
  • 안상수의 중도론

    안상수, 군대 안 간 게 '중도‘?     한나라당 안상수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이제 중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건 9월 30일 그가 한나라당 제10차 전국위원회에서 밝힌 말이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보수만 가지고는 우리의 의견을 확대할 수 없다"며 "

    2010-10-01 류근일
  • 아들 특채와 진보

    가짜 진보냐 진짜 진보냐?     유명환 전(前) 외무장관이 딸을 특채했다고 해서 민주당과 이른바 범진보가 아우성을 쳐 자리를 물러났다. 그 딸도 외무부 진입을 포기했다. 그렇다면 김정일이 27살 짜리 막내 아들을 대장으로 특채한 것에 대해서도 똑같이…

    2010-09-30 류근일
  • 세습왕조를 엎으려면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말기(末期) 김정일 체제와 초기 김정은 체제라는 북한의 과도기는 한반도 정세가 큰 변동기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변화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포함한다. 우리도 북한도 이 상반된 가능성을 동시에 겪게 되어 있다. 이 이중적인 상태가 위기로 가느

    2010-09-29 류근일
  • 엽기적인 세습 드라마

    엽기적인 3대 세습   김정은이 대장이 됐다. 정치국 상무위원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김정일 여동생이자 실력자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도 대장이 됐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데뷔한 셈이다. 이로써 북한은 왕조적 봉건 체제의 본질을 이어가

    2010-09-28 류근일
  • 9.28, 맥아더 고별연설

    9.28에 그이를 회상하며    코드 네임 ‘오퍼레이션 크로마이트(Operation Chromite). 1950년 9월 15일에서 17일 사이에 있었던 세계 전쟁사상 위대한 거봉인 인천상륙작전의 작전명이다. 총지휘관은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 1948년 8월 15일이 대

    2010-09-26 류근일
  • 美국회 탈북자 청문회

    영혼이 죽어가는 사람들    우리는 정신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미국 하원에서 탈북자 청문회가 또 열렸다. 탈북 여성들이 자신의 인신매매 경험을 눈물겹게 털어 놓았다. 임신부의 배 위에 널빤지를 놓고 남자 두 명이 그 위에 올라서서

    2010-09-25 류근일
  • 러시아-중국의 무지막지

     러시아 전문가들이 모스크바에서 있은 한반도 사태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이런 대목이 들어있다. “천안함 사태로 야기된 위기는 상당부분 미국의 지원을 받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고립과 체제 약화, 최종적으로는 ‘항복’을

    2010-09-22 류근일
  • 서울 광장 아예 없애라

     서울광장을 아예 없애는 게 차라리? 서울시 의회는 시청 앞 서울광장을 정치집회를 할 수 있도록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꿨다. 하루가 멀다고 서울 도심이 살벌한 이년집회와 고성능 스피커와 고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게 되었다.   그 동안 서울광장은 시민 휴식처로, 가족 나들

    2010-09-21 류근일
  • '명품녀' 그리고 2012

    ‘명품녀’ 그리고 2012   ‘4억 명품녀’ 진실공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반영하는 황당 세태가 사회심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한 마디로 제2의 노무현 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 ‘노무

    2010-09-16 류근일
  • 여장부 김지미

    女丈夫 김지미   9월 12일자 조선일보의 “Why"에 실린 이 한국 영화계의 대모 김지미를 인터뷰 했다. 역시 거물스럽고 거침이 없는 여장부였다. 할 말을 서슴없이 땅땅 하고 여성으로서의 신상문제까지도 주저함 없이 까발렸다. 속이 시원하고 통쾌했다. 제일 인상 깊었던

    2010-09-13 류근일
  • 냉탕 온탕 물고문?

    김정일의 천안함 폭침과 추석 이산가족 상봉 제의. 이 두 상반된 얼굴의 대남 선제조치-때리고 얼르고 때리고 얼르고...하는 냉온탕의 계속된 반복이 바로 김정일의 일관된 전술이었다. 그러나 이 반복은 단순반복이 아니라 나선형(螺旋形)의 반복이었다. 김정일은 그 반복 과정

    2010-09-11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