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의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가 지구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워싱턴은 17일(한국시간) 지구 2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0 완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워싱턴은 애틀랜타를 1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워싱턴이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1년,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메이저리그 유일의 6할대 승률을 기록 중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8-1로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일찌감치 '가을야구' 무대 진출을 확정한 팀들과 달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부지구에서는 1위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5경기 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2.5경기 차 앞서있다.

    서부지구에서는 류현진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경기 승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