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역을 하루 앞둔 축구선수 이근호(29·상주 상무)의 인터뷰가 지난 15일 오전 경북 문경 소재 한 부대에서 진행됐다.  이근호는 카타르 프로축구 [엘 자이시]로 이적을 확정 짓고, 17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이근호(29)는 1985년 인천에서 출생해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 2군에서 프로생활 시작했다. 2007년 프로 4년차 대구FC로 이적해 1군에서 이름 알리기 시작했다. 2009년 일본 프로축구에 진출해서 맹활약했다. 이근호는 2007년 성인 국가대표팀 발탁돼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활약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로 1골·1도움 기록해 월드컵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2년 울산 현대 입단해 1년간 K리그에서 활약했고 2013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단해 K리그 2부리그에 있던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4년 9월16일 전역을 앞두고 5일 카타르 프로축구 엘 자이시로의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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