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없는 화가’, ‘정체를 숨긴 거리의 예술가’. 스스로를 ‘아트 테러리스트’라 칭하며, 특유의 사회 풍자적이고 파격적인 주제의 작품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영국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25년간 행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얼 뱅크시(REAL BANKSY: Banksy is NOWHERE)' 전시가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그라운드서울에서 개최된다. 

    뱅크시가 예술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하고자 했던 폭력과 차별, 권위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와 예술계에 미친 영향력을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14m 거대한 벽에 드로잉으로 재현된 디즈멀랜드와 뱅크시의 ATM기 퍼포먼스 재현 등 다채로운 포토 스팟, 커스텀 작품 제작과 뱅크시 작품 체험 등 한계를 뛰어넘는 뱅크시의 예술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뱅크시의 작품을 사진으로 표현한 Martha Cooper의 오리지널 작품, 뱅크시의 작품 세계와 테마를 동일시할 수 있는 카우스, 오베이 등 스트릿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그라운드서울(구 아라아트센터) 기획전시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사진=아튠즈)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