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조희대, 한덕수에 정권 이양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들어"金총리 "사실이라면 사법부와 국민 신뢰에 치명적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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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총리가 대정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여권의 퇴진 압박으로 논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김민석 총리까지 여기에 사실상 참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특정 인사들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제보와 관련해 "진위가 정확히 밝혀지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제보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가 사법부의 독립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권을 한덕수 당시 총리에게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사건'이라고 하자 "사실이라면 사법부 신뢰와 국민들 신뢰에 상처를 주는 것"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이 이재명 사건 접수 9일 만에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고 직후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법부 신뢰를 위해 반드시 수사가 필요하다'는 부 의원의 지적에 "사실이라면 굉장한 충격이기 때문에 진위가 명확하게 밝혀지는 게 낫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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