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최태원, 유튜버 신원 특정해 증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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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SK그룹 회장. ⓒ뉴데일리 DB
경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들을 수사 중이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 회장이 유튜버 10여명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최 회장은 고소장에서 유튜버들이 자신과 김 이사장의 과거사나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다시 확대 재생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은 지난해 하반기 제출됐으며 최 회장측은 해당 유튜버들의 신원을 특정해 추가 증거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에도 자신과 김 이사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