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3위2위는 스코틀랜드 셀틱과 레인저스 맞대결1위는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 VS 리버 플레이트
  • ▲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축구 더비로 아르헨티나 라이벌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대결이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축구에서 가장 치열하고 뜨거운 '더비'는 무엇일까.

    전 세계 축구에는 역사와 전통, 그리고 분노와 증오를 포함한 무수한 더비가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14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더비 'TOP 20'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축구에서 라이벌 관계만큼 흥미로운 것은 없다. 특정 국가의 최고 명가 두 팀이든, 같은 도시에서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는 두 팀이든, 라이벌은 축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세계에서 가장 뿌리가 깊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더비가 있다. 20개의 더비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더비를 살펴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라이벌전이 포함됐다.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19위,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16위에 위치했다. EPL 최고의 더비는 역시나 최고 명가 두 팀의 전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장미 전쟁인 '로즈 더비'다. 13위에 오르며 EPL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대표 더비인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밀라노 더비'는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로마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라치오와 AS로마의 '로마 더비'는 7위에 자리를 잡았다. 

    예상과 달리 'TOP 5'에 유럽 5대리그 더비는 '하나'에 불과하다. 바로 세게 최대 라이벌전이라 불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더비'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스토리까지 완벽한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가 1위가 아니다. 3위다. 

    5위는 이집트의 두 명가 알 아흘리와 자말렉의 대결, 4위는 관중 열기로는 세계 1등이라는 세르비아의 파르티잔과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경기다. 

    '엘 클라시코'를 넘어선 2위는 스코틀랜드 최고 명가 두 팀의 격돌, 셀틱과 레인저스의 전쟁이다. 1위는 아르헨티나다.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대결이다. 이 경기는 '슈퍼클라시코'라 불린다. 

    이 매체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죽기 전 가장 보고 싶은 경기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슈퍼클라시코'가 상위권에 올라갈 것이다. 두 팀은 아르헨티나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적인 팀이다. 아르헨티나에는 치열한 더비가 많지만, 이 경기보다 더 치열한 더비는 없다. 이 경기가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축구 더비 TOP 20

    20. 뉴캐슬 VS 선덜랜드(잉글랜드)

    19. 리버풀 VS  에버튼(잉글랜드)

    18. 마르세유 VS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17. 벤피카 VS 스포르팅(포르투갈)

    16. 아스널 VS 토트넘(잉글랜드)

    15. 아약스 VS 페예노르트(네덜란드)

    14. 올림피아코스 VS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리버풀(잉글랜드)

    12. 도르트문트 VS 샬케04(독일)

    11. 올림피크 리옹 VS AS 생테티엔(프랑스)

    10. AC 밀란 VS 인터 밀란(이탈리아)

    9. 플라멩구 VS 플루미넨시(브라질)

    8. 갈라타사라이 VS 페네르바체(튀르키예)

    7. 라치오 VS AS 로마(이탈리아)

    6. 나시오날 VS 페냐롤(우루과이)

    5. 알 아흘리 VS 자말렉(이집트)

    4. 파르티잔 VS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3.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 셀틱 VS 레인저스(스코틀랜드)

    1. 보카 주니어스 VS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