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콘서트 출연진.ⓒ스포트라이트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콘서트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콘서트의 타이틀은 'This is PESTE'. "이것이 페스트다"라는 선언적 의미를 담아 본 공연에 앞선 음악적 첫 도전으로 기획됐다. 20곡 이상의 서태지 음악을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다.

    콘서트에는 초연 당시 솔로 시절 곡들이 중심이었던 셋리스트에서 나아가 이번에는 '난 알아요',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대표곡들이 대거 추가된다. 

    이번 무대에는 글로벌 K-팝 그룹 NCT 정우, 차세대 배우 원태민, 한국 뮤지컬의 실력파 박영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HYNN(박혜원)이 출연을 확정했다.

    2016년 초연된 '페스트'는 카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모든 병이 사라진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겪는 대혼란을 그린다.

    NCT 정우는 '페스트' 세계관에서 선함과 성실함의 대명사인 의사 '리유'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원태민은 페스트의 공포를 환희로 만드려는 '코타르' 역을 맡는다. 박영수는 이야기를 이끌고 주도하는 기자 '랑베르', 박혜원은 맑고 순수하지만 정의로운 '타루'를 연기한다.

    '페스트' 콘서트는 오는 10월 31일~11월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오는 11일 티켓링크에서 단독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신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