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 세계 시민 참여 정보검증 대회10월 20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피 접수
-
-
- ▲ 2025 팩트체크 세계대회 공식 포스터.
재단은 미국, 프랑스, 대만 등 해외 30여 개 기관·대학과 협력하고, 국내 300여 개 대학과 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2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며, 팩트체크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국내외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OECD는 '허위정보 대응과 정보 무결성 강화 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정보 흐름이 자유로운 현 시점에서 허위정보에 대한 각 국가의 독자적 대응은 한계가 있으며 국제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대회는 허위정보 대응을 위한 국제 간 교류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재단은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팩트체크 보고서를 심사해 국내 3팀, 해외 3팀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수상자들은 팩트체크 보고서를 현장에서 발표한다. 해외 수상자에게는 시상식 참석을 위한 항공료와 체류비가 지원된다.
수상자들에게는 ▲국내부문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해외부문 대상 2000달러, 최우수상 1000달러, 우수상 700달러가 상금으로 수여된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허위정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대회가 세계 시민들의 정보판별력을 높이고 글로벌 정보 검증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접수 방법과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www.kc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