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일 콜로 무아니 임대 영입 발표2023년 PSG 이적한 이강인 입단 동기지난 시즌 유벤투스 임대 후 다시 토트넘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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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이 PSG의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했다.ⓒ토트넘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깜짝 영입을 단행했다. 주인공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GS)의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콜로 무아니를 PSG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손흥민.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은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 이어 사비 시몬스 영입에 성공했다. 시몬스는 손흥민의 백넘버인 7번을 달게 됐다. 쿠두스와 시몬스에 만족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옵션을 노렸다. 여기에 콜로 무아니까지 깜짝 영입하며 공격진을 완성했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그는 이강인 동료로 함께 뛰기도 했다. 2023년 PSG에 이적한 이강인 입단 동기. 하지만 PSG에서 부진했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22경기 10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PSG에는 공격진이 넘쳤고, 여전히 콜로 무아니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다시 한번 임대를 선택했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콜로 무아니는 "이렇게 훌륭한 구단에 와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팀 동료들과 팬들을 만나고 경기장에서 뛰는 게 기다려진다. 감독님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를 알고 있다. 유니폼, 구단, 팬들을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다. 이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