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011년 이후 최초 온스당 40달러 넘어…금값도 0.7%↑
  • ▲ 은괴와 금괴. 출처=APⓒ연합뉴스

    국제 은값이 2011년 이후 최초로 온스당 4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달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면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은 현물 가격은 장중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1.4% 오른 온스당 40.2920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 4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금, 백금과 동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금값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7% 올랐다.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한 금융 상황 때문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데 따른 귀금속 가격 상승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은은 태양광 패널 등 청정에너지 산업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