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번리에 3-2 승리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 페널티킥 골 넣어핵심 선수 부상 이탈로 웃지 못해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를 3-2로 잡고 EPL 첫 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드디어 승리를 거뒀다. 

    리그컵에서 4부리그인 그림스비 타운에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던 맨유는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EPL 3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이 터진 극장승이었다. 

    맨유는 전반 27분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0분 번리 라일 포스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맨유는 후반 12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골로 다시 달아났고, 번리는 후반 21분 제이든 앤서니의 동점골이 또 터졌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경기 종료 직전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드렸다. 페널티킥 골이었다. 

    이번 승리로 EPL 첫 승을 거둔 맨유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리그 16위에서 9위로 뛰어 올랐다. 

    극적인 승리에도 맨유는 환하게 웃지 못했다. 울상을 지어야 했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 때문이다. 맨유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전반 31분 교체 아웃됐다.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역시 부상으로 전반만 소화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쿠냐와 마운트 모두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다. 아직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다. 두 선수의 이탈은 팀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팀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두 선수가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그 첫 승에 대해서 아모림 감독은 "잘 끝났다. 우리가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더 큰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에게 기회가 왔고,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