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진입하던 진접행 열차에서 연기 발생승객 보조배터리에서 시작 돼
  • ▲ 서울 지하철 4호선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3분께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행 열차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는 한 외국인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승객들이 열차 내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하면서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100여명을 하차시키고 열차를 차고지로 회송했다.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도 없었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