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대전·서울 순회 공연 확정
  • ▲ 가수 김건모.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김건모(57)가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26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가 다음 달 27일부터 내년 초까지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김건모는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대구·대전·서울 등을 순회하는 전국투어 '김건모.(KIM GUN MO.)'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 공연은 10월 18일, 대전 공연은 12월 20일로 확정됐다.

    오랫동안 가요계에서 정상급의 인기를 누려 온 김건모는 2019년 한 여성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6년경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성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몇몇 여성이 김건모를 겨냥해 동종의 의혹을 폭로하면서 김건모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2021년 11월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이후 해당 여성의 항고로 사건을 재검토한 서울고검은 중앙지검과 마찬가지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 가수 김건모. ⓒ박준희 페이스북 캡처
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