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에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아내는 흉기에 찔려 병원 이송
  • ▲ 경찰. ⓒ뉴데일리 DB

    경남 양산에서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3분께 경남 양산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망 직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집에 사건이 있으니 와달라'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아내 B씨(30대)가 아파트 안방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B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이후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A씨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