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자간담회 노란봉투법 등 직격 "대한민국 경제를 실험용 쥐쯤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헌법소원 검토"“특검법 개정안도 강한 반대 입장”
  •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처리를 앞둔 '더 센 상법 개정안'을 “경제 내란법”으로 규정, 헌법소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꺾고 해외로 내쫓아 일자리 없애는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게 경제 내란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주장했다. 
    이어 “두 개의 경제 내란법을 입법하겠다는 것은 1958년 민법 제정 이래 우리 경제 질서에 가장 큰 후폭풍을 미치게 될 체제 변혁 입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재계가 우려하는 상황이 오면 법을 개정한다고 하는데 무책임한 발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 때처럼 국가 경제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마치 대한민국의 국가 경제를 한 마리의 실험용 쥐쯤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송 위원장은 “헌법소원 등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 사법 정의 수호 및 독재 대응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 투쟁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내일 의총에서 추가 총의를 모은 후 대응 방안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