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탄 3명 vs 찬탄 2명 … 반탄 우세신동욱, 17만 표로 1위 … 수석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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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22일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서 신동욱·김민수·김재원·양향자 후보가 최고위원에, 우재준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반탄(탄핵 반대)파'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 '찬탄(탄핵 찬성)파가 2명(양향자·우재준)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22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80%)와 국민여론조사(20%)를 실시했다.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ARS 투표에는 75만3076명 중 33만4272명이 참여해 44.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해 7월 전당대회 투표율(48.51%)보다 4.12%포인트 낮은 수치다.
수석최고위원은 17만2341표를 얻은 신동욱 후보가 됐다. 김민수(15만4940표), 양향자(10만3957표), 김재원(9만9751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
김근식 후보 9만8384표, 최수진 후보 8만24표 김태우 7만9051표, 손범규 후보 2만8603표로 집계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찬탄파'로 꼽히는 우재준 후보가 20만4627표를 얻어 20만740표를 얻은 '박근혜 키즈' 손수조 호부를 꺾었다.
이들은 당대표가 지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1명과 함께 최고위원회의를 구성한다. 이번 지도부 임기는 2년이다.

황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