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진 비상16일 NC전에서 오른팔에 타구 맞은 문동주김경문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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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6일 NC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은 문동주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연합뉴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문동주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문동주는 지난 1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았다. 이날 3⅔이닝을 던져 안타 6개를 맞고 삼진 5개를 잡은 문동주는 4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19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둔 김 감독은 "문동주가 조금 쉬어야 하고, 준비를 더 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와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골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문동주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ERA) 3.36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는데, 빠르면 27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코디 폰세도 컨디션 난조다. 한화의 '절대 에이스' 폰세는 장염 증세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설사 증상을 보여 하루, 이틀 정도 등판이 미뤄질 전망이다.
한화는 문동주가 빠진 자리에 베테랑 우완투수 이태양을 등록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