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주전 경쟁 밀린 이강인출전 기회 주어지는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 아스널이 이강인에 적극적, 임대 영입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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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이 잉글랜드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프랑스 축구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 PSG에는 공격 자원이 넘쳤고,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선발 자리는 정해져 있었다.
때문에 이강인의 이적설이 꾸준히 나왔다. 국가를 가리지 않았다. 잉글랜드를 포함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이적설이 터졌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하는 이강인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지난 18일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낭트전에 이강인은 깜짝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는 입지 변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핵심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됐다. 즉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이강인이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여전히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은 EPL을 대표하는 강호로,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런 팀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이 PSG의 게임체인저 스타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게임체인저'는 이강인을 의미한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앞으로 스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선수단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 PSG와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토르 요케레스, 노니 마두에케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이적 자금을 더 쓰려고 한다. 전력 강화를 노린다. 이에 아스널은 2주 안에 게임체인저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이강인은 PSG를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이강인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저스트 아스널'은 임대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이강인 임대 영입을 위해 PSG와 협상을 시작했다. 아스널은 이강인에게 직접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당장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로 1년을 활용한 뒤 적응 여부를 본 후 완전 이적으로 이어지는 계획을 짰다. 재정적 위험을 줄이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