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국힘 전당대회에 쏠림 현상 … 일시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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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에 대해 "조국·윤미향 사면이 변수가 돼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근 여권 지지율 하락에 관한 질문에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고,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일정 부분 쏠림 현상이 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 볼 필요 없다"며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이뤄진 거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 대변인은 최강욱 전 의원이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51.1%로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5.4%포인트, 2주 전보다 1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같은 기관이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9.9%로 전주 대비 8.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4%포인트 오른 36.7%를 기록했다.
한편, 기사에서 인용한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5.2%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