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932골로 축구 역사상 최다골 1위라이벌 메시는 2위 875골브라질의 황제 펠레는 762골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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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1위, 메시가 2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18일(한국시간) 세계 축구 역대 최다 득점자 'TOP 15'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들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졌다. 공중의 아티스트가 있었고, 테크니션도 있었다. 이런 골잡이들은 세기에 걸쳐 흩어져 있다. 우리는 다른 경기의 골 수는 제외하고 소속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넣은 골 수를 기준으로 최고 득점자 15명을 추렸다"고 설명했다.
골하면 빠질 수 없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 그가 1000골 이상을 넣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비공식 경기 기록까지 합친 것으로 보인다. 공식 경기로 따지면 펠레가 역사에 남긴 기록은 762골이다. 역대 3위다. 펠레 위에 2명의 선수가 더 있다는 의미다.
브라질의 또 다른 '전설적 공격수' 호마리우 역시 1000골을 넣었다는 설이 있지만, 이 역시 공식 기준으로는 아니다. 호마리우는 756골로 펠레 다음인 4위에 위치했다.
1위와 2위는 누구일까. 2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그는 커리어 통산 875골을 넣었다.
'축구의 신'을 넘어선 이는 역시나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는 축구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900골'을 돌파했다. 호날두의 총 득점수는 932골이다. 호날두는 아직도 현역이다. 앞으로 68골을 더 넣으면 전대미문의 '1000골'을 달성할 수 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가 발롱도르를 더 많이 수상했지만, 골 수에 있어서는 호날두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득점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40살이 됐음에도 여전히 클럽과 국가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전정으로 놀라운 커리어를 자랑하는 호날두는 앞으로 더 많은 역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TOP 15(국적·주요 소속팀·총득점)
1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인터 밀란·바르셀로나·561골)
14, 글렌 퍼거슨(북아일랜드·글레너번·린필드·563골)
13.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리버풀·바르셀로나·576골)
12. 에우제비오(포르투갈·벤피카·몬테레이·578골)
11. 아베 렌스트라(네덜란드·헤이렌베인·엔스헤데·624골)
10. 조 뱀브릭(북아일랜드·린필드·첼시·626골)
9. 게르트 뮐러(독일·뇌르틀링겐·바이에른 뮌헨·634골)
8. 지미 존스(북아일랜드·풀럼·글레나본·639골)
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695골)
6. 요제프 비찬(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슬라비아 프라하·디나모 프라하·722골)
5.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스페인·부더페슈티 혼베드·레알 마드리드·725골)
4. 호마리우(브라질·에인트호번·바르셀로나·756골)
3. 펠레(브라질·산투스·뉴욕 코스모스·762골)
2.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875골)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932골)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