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서 공연
  • ▲ 뮤지컬 '데스노트' 캐스트.ⓒ오디컴퍼니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데스노트'를 이끌어 갈 캐스팅이 공개됐다.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이름을 쓰게 되면 40초 안에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2015년 한국 초연 이후 2022년 오디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였다. 캐릭터의 서사를 보강하고, 무대 3면에 초대형 LED 영상 패널을 도입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영상미로 시각적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등 디테일을 강화했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범죄자를 처단하며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야가미 라이토' 역에는 조형균·김민석·임규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정체를 숨긴 채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L)' 역에는 김성규·산들·탕준상이 발탁됐다. 

    '아마네 미사'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사신 '렘' 역에 이영미·장은아, 단조롭게 흐르는 시간에 지쳐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떨어뜨려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사신 '류크' 역에는 양승리·임정모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라이토를 열렬히 사랑하는 아이돌 가수 '아마네 미사' 역에는 최서연과 케이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10월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신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