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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선수가 SNS에 올린 글. /연합뉴스
현 국가대표 양궁 선수인 장채환(33·사상구청)이 중국이 지난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는 등의 내용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장하고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5년도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인 장채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 올 6월을 전후해 선거 조작을 주장하는 내용의 게시물 여러 건을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채환은 게시물에서 우선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 후 관련한 이미지와 함께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 우리 중국은 쎄쎄 주한미군 가지마요…'라고 했다.
장 선수는 이어 투표소 안내물을 배경으로 손등에 기표 도장을 두 차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썼다.
장채환은 이밖에도 지난 6.3 대선이 부정선거이며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릴스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채환은 올 3월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됐지만, 국가대표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들지 못해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는 못한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