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 쓰인 현수막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도중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침묵의 시위를 벌였다. 

    안 의원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말하는 도중 홀로 일어나 현수막을 들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이날 새벽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출소했는데, 여기에 항의의 뜻을 표출한 것이다. 

    안 의원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부부에게 드러나지 않은 빚이 있나 보다. 그러지 않은 이상에야 광복 80주년에 부부를 쌍으로 사면 시켜주고, 그 자녀의 대변자인 차정인 부산대 법대교수에게는 장관급 자리까지 선사하겠느냐"고 이 대통령을 정면 공격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