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지지율 전달보다 5%p 하락해 59%부정 평가 요인 '특별 사면' 가장 커 민주 지지율도 5%p 떨어져 41%, 국민의힘은 3%p 올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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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달 중순보다 5%포인트 떨어져 59%를 기록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특별 사면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같은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은 59%였다.
7월 18일 공개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의견 유보는 11%였다.
긍정적 평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경제·민생'으로 15%였다. 소비 쿠폰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유로는 '특별사면'(22%)이 가장 컸는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사면에 대해 국민적 반감이 표출된 결과로 해석된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올라 22%로 소폭 회복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였으며,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4%였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