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41.8% … '매우 잘못' 33.1%40대·PK·충청·TK서 지지율 하락2030세대 절반 이상 대통령 부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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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8월 11~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72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2.8%가 긍정적으로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1.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1.6%)했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41.8%('매우 잘못하고 있다' 33.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7%)로 41.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5.4%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5.5%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가장 낮은 52.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1.8%로, 긍정·부정 격차는 11.0%포인트로 줄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8월 11~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2.8%가 긍정적으로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1.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1.6%)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41.8%('매우 잘못하고 있다' 33.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5.4%로 조사됐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3%에서 52.8%로 5.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7.5%에서 41.8%로 4.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66.3%), 50대(60.1%), 60대(55.8%)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었으나 20대(45.8%)와 30대(44.3%)는 부정 평가가 절반 안팎이었다.
특히 40대 지지율이 2주 전보다 8.7%포인트, PK(부산·울산·경남)에서 10.1%포인트, 충청권에서 14.0%포인트, TK(대구·경북)에서 13.7%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 긍정 84.0%·부정 13.6%, 중도층 긍정 59.7%·부정 35.4%였고, 보수층은 긍정 23.7%·부정 68.2%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층별로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96.0%,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4.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조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