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개 클럽 중 베스트 11 최고 가치는 아스널이번 여름 요케레스 영입, 라이스-사카 등 몸값 높은 선수 다수토트넘은 7위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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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여름 요케레스를 영입한 아스널이 EPL에서 가장 비싼 베스트 11을 보유한 팀으로 드러났다.ⓒ아스널 제공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EPL은 오는 1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대형 이적이 많았던 EPL이다. 저마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EPL 20개 클럽 중, 베스트 11'을 기준으로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클럽은 어디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EPL 20개 클럽 베스트 11의 가치 순위를 공개했다. 베스트 11의 가치. 쉽게 말해 베스트 11의 시장 가치, 즉 몸값이다.
이 매체는 "해가 갈수록 축구 선수들의 몸값은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 아름다운 경기에 재정력이 과시되면서 1억 파운드(1868억원)의 이적료는 이제 일반화됐다. 그렇다면 EPL 20개 팀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베스트 11을 보유한 팀은 어디일까"라고 소개했다.
꼴찌는 1억 2900만 유로(2084억원)의 가치를 가진 번리였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2억 2600만 유로(3650억원)으로 17위에 랭크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EPL '빅 6' 중 토트넘의 순위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은 '빅 6'답게 모두 6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단 한 팀, 토트넘만 6위 밖으로 밀려났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이탈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토트넘은 베스트 11 가치 4억 3600만 유로(7044억원)로 7위로 밀려났다. 토트넘의 자리를 뺏고 6위 안에 진입한 팀은 뉴캐슬이다. 5억 3900만 유로(8709억원)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5억 유로(8079억원)의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앞질렀다.
단 변수가 있다. 곧 뉴캐슬이 6위 밖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바로 간판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거취다. 이삭의 이적설이 뜨겁다. 이삭의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1938억원)다. 이삭이 뉴캐슬을 떠난다면 뉴캐슬의 베스트 11 가치에는 큰 변화가 생긴다.
4위는 6억 1500만 유로(9937억원)의 첼시였다. 1위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일까. 최강의 멤버를 가진 맨체스터 시티일까. 둘 다 아니다. 1위는 아스널이 차지했다. 아스널은 8억 4000만 유로(1조 3565억원)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했다. 그의 이적료는 7300만 유로(1180억원)다. 또 아스널은 지난 시즌 데클란 라이스를 1억 2200만 유로(1971억원)에 영입하며 잉글랜드를 놀라게 했다.
아스널 선수 중 최고 몸값은 윙어 부카요 사카로, 그의 가치는 1억 5000만 유로(2442억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마르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등 세계 정상습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는 아스널이다.
◇EPL 20개 클럽 베스트 11 가치 순위
20. 번리(1억 2900만 유로·2084억원)
19. 선덜랜드(1억 6400만 유로·2649억원)
18. 리즈 유나이티드(1억 8800만 유로·3036억원)
17. 울버햄튼(2억 2600만 유로·3650억원)
16. 웨스트햄(2억 4200만 유로·3909억원)
15. 풀럼(2억 4600만 유로·3973억원)
14. 에버튼(2억 5000만 유로·4038억원)
13. 브렌트포드(2억 5700만 유로·4151억원)
12. 본머스(2억 6700만 유로·4313억원)
11. 노팅엄 포레스트(3억 400만 유로·4911억원)
10.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3억 700만 유로·4960억원)
9. 크리스털 팰리스(3억 3800만 유로·5461억원)
8. 아스톤 빌라(3억 8500만 유로·6220억원)
7. 토트넘(4억 3600만 유로·7044억원)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억 유로·8079억원)
5. 뉴캐슬(5억 3900만 유로·8709억원)
4. 첼시(6억 1500만 유로·9937억원)
3. 리버풀(7억 1800만 유로·1조 1601억원)
2. 맨체스터 시티(8억 1200만 유로·1조 3120억원)
1. 아스널(8억 4000만 유로·1조 3565억원)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