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올 시즌 EPL 떠난 3명의 스타 조명손흥민, 더 브라위너, 알렉산더 아놀드손흥민은 토트넘과 10년 동행 끝내고 미국 FA로 이적
  • ▲ 미국의 ESPN이 올 시즌 EPL에서 볼 수 없는 3명의 스타를 거론했다. 손흥민, 더 브라위너, 알렉산더 아놀드다.ⓒ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ESPN'이 12일(한국시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최고의 선수 'TOP 50'을 선정해 발표했다. 

    EPL은 오는 1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ESPN'은 "곧 EPL 2025-26시즌이 시작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팀들이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많은 스타들이 EPL에 입성해 흥분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EPL TOP 50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1위에는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이 매체는 50명의 선수를 소개하기 전에 지난 시즌을 끝으로 EPL을 떠난 '3명'의 전설들의 이름을 꺼냈다. 2025-26시즌 EPL에서 볼 수 없는 슈퍼스타 3인이다. 

    토트넘에서 미국 LA FC로 떠난 손흥민.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한 케빈 더 브라위너. 그리고 리버풀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까지 3인이다. 이들 3인은 지난 시즌까지 EPL을 아름답게 만든, EPL을 대표하는 스타였다.  

    'ESPN'은 "최근 EPL 클럽들의 대규모 영입으로 많은 스타 선수들이 합류하고 있는 흥분 속에서 역대 최고의 EPL 선수 3명이 떠났다는 소식이 잊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EPL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그는 나폴리에서 뛰게 될 것이다. 또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EPL 풀백 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EPL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 중 하나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보낸 후 LA에 입단했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보다 더 나은 피니셔였을지도 모르는 유일한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SPN'은 "더 간단히 말해서, 더 브라위너, 알렉산더 아놀드, 손흥민은 지금까지 살았던 사람들보다 축구공을 더 잘 찼다"고 표현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