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8.4%로 7주 만에 50%선 붕괴국민의힘 6주 만에 30%대 회복
  •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6.5%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월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8%포인트 하락한 56.5%,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6.8%포인트 상승한 38.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주 초에 불거진 주식 양도세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국민의 불신을 키웠다"면서 "주 후반에는 '광복절 조국·윤미향 사면'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4%로 전주 대비 6.1%포인트 하락하며 7주 만에 50% 선이 무너졌다.

    국민의힘은 3.1%포인트 오른 30.3%를 기록,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양당 격차는 18.1%포인트로 전주(27.3%포인트) 대비 크게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4.0%, 개혁신당 3.1%, 진보당 1.4%다.

    대통령 국정 수도 지지도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2%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8월 7~8일 전국 1006명을 같은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