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대통령들에게 국민 임명식 초청장 전달"국민 통합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 실천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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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정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임명식 초청장 전달 관련 브리핑을 하며 출입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 임명식'을 앞두고 전직 대통령 내외에 초청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등으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제외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뵙고 국민 임명식 초청장을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옥숙 여사, 이순자 여사는 일정을 조율해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직접 초청장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는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이자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내외는 현재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이라 초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언급했다.

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