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4일 오전 용인서 사망 상태로 발견
  • ▲ 4일 오전 사망한 배우 송영규. ⓒ뉴데일리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송영규(55)가 갑작스레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4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송영규의 시신을 확인한 경찰은 현재 사망 경위와 시각, 원인 등을 수사 중이다.

    일단 시신에서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송영규가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은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운전한 혐의가 적발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고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고인은 영화 '극한직업(2019)', '수리남(2022)', '카지노(2022)'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