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운영 긍정 평가 … 호남권 78.2%연령별 평가 … 30대 45.2%가 부정적
-
-
- ▲ 이재명 대통령. ⓒ이종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집권 후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7.2%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를 물어본 결과 '매우 잘한다'는 45%, '대체로 잘한다'는 응답이 12.2%로 나타났다.
'대체로 못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9%, '매우 못한다'는 30.1%다. '잘 모름'은 5.8%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에서 긍정 평가 78.2%로 집계됐다. 뒤이어 강원·제주(68.4%), 부산·울산·경남(58.5%), 서울(56.8%), 대전·세종·충청(56.4%), 경기·인천(52.4%), 대구·경북(46.9%)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 평가가 69.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50대(63.9%), 18~29세(59.4%)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30대(45.2%), 60대(41.7%), 70세 이상(38.5%)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하여 추출된 전화번호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2.0%다. 이번 조사는 현행법상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대상이 아니다.

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