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찬성 60.8% … TK, 반대 56.9%40대, 찬성 60.2% … 70세 이상, 반대 56.9%
  •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서성진 기자

    범여권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반대한다는 의견이 49.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웰'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8월 15일 광복절 사면에 조 전 대표를 특별사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반대가 49.3%, 찬성이 44.1%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6.6%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광주·전남·전북) 지역은 찬성(60.8%) 여론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반대(57.0%) 여론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0.2%로 찬성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은 56.9%로 반대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스스로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76.9%는 찬성, '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70.2%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였고, 응답률은 2.0%다. 이번 조사는 현행법상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대상이 아니다. 
이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