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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로 이적하는 손아섭 선수. /연합뉴스
프로야구 NC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1위팀 한화로 전격 이적한다. 한화로서는 우승을 향한 회심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한화와 NC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손아섭이 한화로 옮기는 대신 NC는 현금 3억 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석권을 노리는 한화는 외야수 부족 상황을 일거에 해결함과 동시에, 큰 경기에 강한 선수를 동시에 얻게 됐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 타율 0.300, 3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등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교타자로 알려져 있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해 2022년부터 NC로 옮긴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통산 타율도 0.320이나 된다.
홈런 181개, 1069타점에 안타가 2583개로 KBO리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우승 경력이 없어 이번 트레이드로 무관의 한을 씻을 절호의 찬스를 맞이하게 됐다.
한화는 "가을 야구에 진출하면 손아섭의 가세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선수 경력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