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과 경기도의회 등 총 14곳 압색ITS 사업 관련 특혜 제공대가로 금품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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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경찰이 사업자에게 수천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는 혐의로 경기도의원들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오전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 4명·전 화성시의원 1명의 자택과 경기도의회 등 1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로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등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천만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앞서 안산시 ITS 사업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수사하면서 A씨가 사업 관련 각종 특혜를 얻기 위해 현역 도의원들을 상대로도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