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50.8%, 국민의힘 29.0%
  •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61.5%가 '잘함', 33.0%가 '잘 못함'이라고 각각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5.5%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62.2%)보다 0.7%p 내리면서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은 4주째 60% 초반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세를 유지했으나, 정부의 잦은 인사 논란과 더불어 폭우·폭염 등 재난 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4~25일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8%로 전주와 동일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9.0%로 전주보다 1.6%p 올랐다. 이어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정당 지지도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가 5.7%, 정당 지지도 조사가 4.6%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