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은 김성열·주이삭·김정철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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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뉴시스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에 이준석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이 단독 출마한 선거로, 찬성률은 98.22%에 달했다.
개혁신당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 의원이 전체 투표에서 98.22%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당대표로 공식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국민과 당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 선출은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찬반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만 단독으로 출마해 30% 이상 찬성 득표율이 나오면 당대표가 될 수 있었다. 총 투표 수 2만5711표 중 이 의원은 2만5254표의 찬성을 얻었다. 사실상 당내외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셈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의 새로운 지도체제를 이끌게 됐으며, 향후 총선 및 정계 개편과 관련한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단에는 김성열 전 당 수석대변인, 주이삭 서울 서대문구의원,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오승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