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선우(왼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하지만 보좌진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께서 고민 끝에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어 '강 후보자는 임명하기로 결정했느냐' 물음에 "그렇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앞둔) 11명 후보자 중 이 후보자 임명만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두 사람 중 한 명만 임명 철회 요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