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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이현 미하마 원전. /교도 연합뉴스
일본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 신설을 추진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전력은 혼슈 중서부 후쿠이현 미하마 원전 부지에 원전을 건설키로 하고, 이르면 다음주 원전 신설을 위한 조사 시작을 발표할 방침이다.
간사이전력은 후쿠이현에서 원전 7기를 가동 중인데 5기는 운전 개시 40년이 넘었다.
간사이전력은 2010년 노후화한 미하마 원전 1호기를 대체할 원전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동일본 대지진으로 중단했다.
일본의 마지막 건설 원전은 2009년 가동된 홋카이도전력의 도마리 원전 3호기다.
일본 정부는 전체 전력의 원전 비율을 8.5%에서 2040년 20%로 올릴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내 원전은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간사이전력과 규슈전력이 다시 가동했고, 지난해 동일본에서 처음 도호쿠전력의 오가와 원전 2호기가 가동됐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