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위페이에 2-0 완승43분 만에 경기 끝내지난 5월 당했던 패배, 완벽한 설욕
  • ▲ 세계 최강 안세영인 천적 천위페이를 완파하고 일본오픈 4강에 진출했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강' 안세영이 '천적'이라 불리는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로 시원한 설욕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랭킹 5위 천위페이를 2-0(21-16 21-9)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4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당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당시 패배로 안세영은 2025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뽐내고 있는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시즌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2023년 이 대회를 제패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정상 탈환도 노린다.

    한편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는 말레이시아의 만웨이충-티카이운 조를 2-1(21-13 18-21 21-13)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반면 여자 복식 김혜정-공희용 조는 8강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 조에 1-2(21-19 19-21 18-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정나은-이연우 조도 인도네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에 0-2(15-21 19-21)로 졌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