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미국 IT 보안업체 프루프포인트 최근 분석 보고서 인용 보도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킹 그룹 3개 이상이 올 3∼6월 대만 반도체 기업과 투자 분석가 등 대상으로 해킹 공격 시도로이터, 해킹 공격 받았을 가능성 있는 대만 주요 반도체 업체로 TSMC, 미디어텍, UMC, 난야 테크놀로지, 리얼텍 등 거론
  • ▲ 연합뉴스TV CG를 제공받은 화면. /연합뉴스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대만 반도체 기업과 전문가들을 겨냥해 사이버공격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보기술(IT) 보안업체 프루프포인트의 최근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킹 그룹 3개 이상이 올해 3∼6월 대만 반도체 기업과 투자 분석가 등을 대상으로 해킹 공격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루프포인트는 소규모 기업부터 글로벌 은행의 애널리스트, 대기업 등 15∼20개 조직이 중국 연계 해커 집단의 표적이 됐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해킹 그룹은 대만의 대학 이메일 계정을 가로채 구직자로 위장하고 반도체 설계·제조·공급망 관련 조직에 이메일을 보내 악성파일 등을 전송하거나 가짜 투자회사를 내세워 협력하고 싶다며 대만 반도체산업 전문 투자회사의 애널리스트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해킹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대만 주요 반도체 업체로 TSMC, 미디어텍, UMC, 난야 테크놀로지, 리얼텍 등을 거론했다. 
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