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해 방지 상설 전담 수사 조직 구성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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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과 간담회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합동 조사하는 '이태원 사건 조사단'을 편성해 특별조사위원회와 함께 조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 명과 진행한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7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문제에 대해 엄정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경찰청장 대행에게 상설 전담 수사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간담회에서 유가족에게 "공식적으로 정부를 대표해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