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축구 천재 1위는 '축구 황제' 펠레세계 축구 선수 중 유일하게 월드컵 3회 우승2위는 메시, 3위는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전설 마라도나
  • ▲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빼어난 천재 1위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아무리 노력을 해도 천재는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축구에서도 마찬가지다. 노력파는 한계를 느끼지만, 천재는 한계가 없다. 세기의 천재들은 탁월한 능력을 앞세워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 

    그렇다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역대 축구 천재 'TOP 2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모든 축구 선수는 재능이 있지만, 최고의 선수들에게는 특별히 타고난 능력이 있다. 이 재능은 코칭이 필요 없다. 그저 성장할 기회만 주면 된다. 축구 팬들은 이 재능을 보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그록(Grok) AI의 도움을 받아 축구 역사상 가장 타고난 재능을 가진 천재 20인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20인의 명단은 그야말로 '슈퍼스타'의 집합이다. 프랑스의 천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선배 티에리 앙리는 15위를 차지했다. 천재의 기술을 지녔다는 네이마르가 13위, 세기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위에 랭크됐다. 

    프랑스 아트 사커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이 8위,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7위, 바르셀로나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5위, 브라질의 전설적 공격수 호나우두가 4위에 올랐다. 

    1위부터 3위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3인이다. 3위는 아르헨티나의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다. 마라도나 다음 세대의 아르헨티나 축구 천재,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는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채 2위로 밀려났다. 

    이 매체는 메시에 대해 "낮은 무게 중심, 초자연적인 드리블, 그리고 비할 데 없는 시야 등 수비수들을 제치고 불가능한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마치 초현실적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라도나와 메시를 뛰어넘는 천재. 세상에 단 한 명이다. '축구 황제' 펠레다. 세계 축구 역사상 유일하게 월드컵 3회 우승을 차지한 레전드다. 펠레는 1958 스웨덴 월드컵, 1962 칠레 월드컵,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매체는 "비할 데 없는 재능, 균형 감각, 그리고 골 감각을 가진 천재다. 경기의 흐름을 읽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타고난 능력은 펠레를 경이로운 존재로 만들었다. 펠레는 17세의 어린 나이로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역대 축구 천재 TOP 20(국적·주요 소속팀)

    20. 폴 개스코인(영국·뉴캐슬·토트넘)

    19. 로베르트 바조(이탈리아·유벤투스·AC 밀란)

    18.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17. 후안 로만 리켈메(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비야 레알)

    16. 제이 제이 오코차(나이지리아·파리 생제르맹·볼턴)

    15. 티에리 앙리(프랑스·아스널·바르셀로나)

    14.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레알 마드리드·파리 생제르맹)

    13. 네이마르(브라질·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12. 에우제비오(포르투갈·벤피카·몬테레이)

    11.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부더페슈티 혼베드·레알 마드리드)

    1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9. 가린샤(브라질·보타포구·플라멩구)

    8. 지네딘 지단(프랑스·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

    7. 호나우지뉴(브라질·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6.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

    5.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아약스·바르셀로나)

    4. 호나우두(브라질·인터 밀란·레알 마드리드)

    3.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나폴리·바르셀로나)

    2.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인터 마이애미)

    1. 펠레(브라질·산투스·뉴욕 코스모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