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디즈니+ '북극성'으로 컴백
  • 지난달 소속사(이음해시태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연예계의 주목을 받아 온 톱스타 전지현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 7일 출범 소식을 알린 전지현의 새 소속사 PEACHY(피치컴퍼니)는 "전지현 배우의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며 "단순 배우의 활동 관리가 전부가 아닌, 배우의 삶과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매니지먼트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깊이와 절제, 그리고 존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지향한다고 밝힌 PEACHY는 "전지현은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물 흐르듯 자유로운 태도, 내면에서 우러나는 표현의 힘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만큼, PEACHY 설립을 통해 단순 매니지먼트의 설립을 넘어 배우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깊이와 여유, 내면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만들어 냈다"며 전지현의 기획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지현은 "오랜 시간 배우로 살아오며,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PEACHY는 저의 지금을 담아낸 선택이자, 더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지현은 오는 9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북극성'은 국제적 명성을 가진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전지현이 맡은 문주 캐릭터는 국내외에서 신망이 두터운 외교관이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전지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피치컴퍼니(PEACHY)]
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