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뜨거운 손흥민, MLS LA의 관심 받아올리비에 지루 떠난 자리 손흥민으로 채우려는 의도"손흥민 이적의 최종 결정은 손흥민이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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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의 이적설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터졌다.
MLS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의 무대로 유명하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카, 가레스 베일,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다비드 비야,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안드레아 피를로, 로타어 마테우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MLS 무대를 경험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MLS로 입성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황금기를 함께 누렸던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도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이런 MLS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팀은 LA FC다. LA가 손흥민을 원하는 명분은 확실하다. LA는 '전설'을 잃었고, '새로운 전설'을 원한다. 프랑스의 전설적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는 지난 2024년 이탈리아 AC밀란을 떠나 LA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5년 조국인 프랑스의 릴로 떠났다.
새로운 전설,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한 LA는 한국의 전설 손흥민에게 눈길을 돌렸다. LA는 토트넘 시절 함께 뛰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있는 팀이다. 손흥민 이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영국의 '티비알(TBR) 풋볼'은 3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LA가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 LA는 이번 여름 전설적인 토트넘 주장을 데려오기 위한 엄청난 거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루가 LA를 떠났다는 것은 이제 한국 대표팀 손흥민을 영입할 자리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이적 결정은 전적으로 손흥민에게 달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매각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은 손흥민 본인이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2세의 나이의 손흥민이 쇠퇴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의 폭발력과 마무리 능력은 예전만큼 뛰어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의 빠른 속도의 시스템에서 손흥민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