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맛보면 쉽게 끊지 못해 중독성 강한 정치 수단베네수엘라는 정치마약에 헬렐레그리스는 금단현상으로 헤롱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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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이름이지만, 내용은 현금 쿠폰 배포나 다름 없다.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가진다. 정치적 마약이라고 할 수 있다. ⓒ 연합뉴스
■ 국민에게 마약주사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초반부터 내세운《전 국민 25만 원 현금 지급》정책은 복지가 아니다.
《정치적 마약》이다.
이는 빈곤층을 선별해 돕는 복지의 본래 목적을 외면한 채, 국민 소득과 무관하게 무차별적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방식 이다.
이로 인해 국민은 자율성을 잃고 점차 정치권력에 의존하는 구조에 빠질 위험이 크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정책이 대한민국의 재정현실과 미래 세대의 부담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부채는 이미 1,100조 원을 넘어섰고, 초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복지 수요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권은 개혁 대신《선심성 현금 쿠폰》에 몰두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10건이 넘는 형사재판을 받고 있으며,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대북송금 등 중대한 혐의들이 포함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심을 달래기 위한 현금정책이 정치적 계산과 무관하다고 보긴 어렵다.
■ 히로뽕-아편보다 중독성 강한 포퓰리즘
포퓰리즘 은 한 번 맛보면 쉽게 끊지 못하는 중독성 강한 정치 수단이다.
베네수엘라는 막대한 석유 수입을 퍼주기식으로 사용하다 초인플레이션과 국가 붕괴를 겪었고, 수백만 명의 국민이 나라를 떠났다.
그리스도 방만한 복지와 재정으로 인해 국가부도 사태를 겪은 뒤 지금까지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원주민 복지정책도 장기적으로 자립보다 의존과 문화 단절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있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을《고객》처럼 간주하며《정치적 현금 쿠폰》을 발행하려 한다.
이것은 복지국가가 아니라, 시혜국가 이자 중독국가 의 전형이다.
■ 이중 복합위기
국제정세도 불안정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미국은 한국에 ▲ 방위비 분담금 증액 ▲ 무역 재협상 ▲ 대중 경제감시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경제블록화 흐름 속에서 한국은 《외부 압박》과《내부 포퓰리즘》이라는 이중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시대에 정치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은 단기적 인기보다 장기적 생존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복지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은 책임성과 지속 가능성, 공정한 기준, 그리고 자립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정치는 국민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
그러나 포퓰리즘 은 국민을 권력에 종속시키는 마약 이다.
국가는 정권보다 오래 살아야 하며, 지도자는 눈앞의 표보다 다음 세대의 생존과 기회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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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칼럼은 특정 정권이나 인물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한국 사회가 재정 건전성과 정치적 건강함을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복지제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 캐리커쳐 작성 기능을 가진 챗GPT에게《포퓰리즘은 마약, 베네수엘라는 아직도 마약에 쩔어 있고, 그리스는 금단현상으로 신음중임》을 그려달라고 요청해서 생성된 삽화. ⓒ 챗GPT

석현 / 시사칼럼니스트, 경제인